본문 바로가기
반려식물일기

몬스테라 대품으로 키우는 비밀 00비료 알보 삽수 새 잎이 나오기 까지 얼마나 걸릴까?

by The 1975 2024. 11. 13.
728x90
반응형
반응형

벌써 2024년이 한 달 여 밖에 남지 않았다. 믿기지 않지만 그렇다. 그동안 포스팅하지 못했던 몬스테라 알보의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나는 지난 1월 뿌리가 삭아버린 몬스테라 알보 되살리기를 했다.
삭아버린 뿌리를 제거한 뒤 삽수로 잘라버린 줄기들을 물에 넣어 수중 키우기에 도전했다.
나는 총 9개의 줄기를 물에 넣었는데 그중 6개 정도가 살아남았다.

9개월 동안 봄과 여름을 지내며 뿌리도 내리고 새 찢잎도 내면서 무럭무럭 자랐는데

그런데 수중 키우기 이후 9개월이 지났는데도 눈자리만 나오고 성장이 멈춘 줄기가 2개나 있었다.

왜 안 자라는 것일까.. 여기서 멈추질 않았다. (아래)

뿌리만 무성히 자라고, 여기서 한 발자국도 더 자라지 않았다.

그 사이 난 이사를 했고 베란다가 생겼다. 가을이지만 밖에 놔두고 액체 질소 비료를 섞어서 물에 넣어 주었다. 그랬더니 그제야 잎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질소비료를 줘라.
그리고 곧 나는 비밀을 알게 되었다. 흔히 대품으로 키우는 몬스테라나 몬스테라 알보를 보게 된다. 성장 마디도 짧고, 보통 찢잎이 나온 후 2-3년은 키워야 대품으로 큰 잎이 된다는데 1년 안에 대품으로 키운 것들을 보면 뭘 했길래 저럴까 궁금했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환경만 잘 맞으면 잘 크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면서 비법을 알려주지 않았다. 하지만 난 이제 그 비법을 알게 되었다. 바로 질소비료였다.

식물을 키우는 기본 영양소 NPK..
식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기본 영양소에 질소 (N), 인 (P), 칼륨(K)이 있다. 여기소 질소는 잎과 줄기의 성장을 돕고, 인(P)은 뿌리와 꽃의 생장에 중요하며 칼륨은 전체적인 식물의 건강과 병해충 저항력을 강회 하는 게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중, 인과 칼륨은 흙에 오래 남아 있지만 질소는 물에 잘 녹아서 흙속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물을 줄 때 쉽게 씻겨나간다고 한다. 그래서 건강한 잎과 줄기, 또는 잎과 줄기를 빨리 키우려면 질소비료를 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몬스테라 알보를 크게 키우신 분들은 질소비료를 자주 준 분들이다.

하지만 주의해야 하는 질소비료, 질소비료를 너무 자주 주게 되면 성장을 방해한다고 하니 너무 자주 주지 않는 것을 좋지 않다. 하지만 자주 주면 빨리 자란다는 걸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물에 액체 NPK 비료를 섞어 주고 난 뒤 9개월 만에 새잎을 내기 시작한 나의 몬스테라! 9개월 동안 뿌리만 열심히 자라서 뿌리가 이렇게 실하다!!

앞으로도 잘 자라주길 바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