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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유학생활8

독일 애들은 정말 18세만 되면 부모로부터 경제적 심리적으로 완전히 독립할까? 제가 독일에 왔을 때 들었던 말은 "일반적인 독일가정은 18세,, 고등학생 졸업할 때 쯤 되면 부모로부터 심리적으로도 독립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한다. 그게 일반적이다. 18살 정도가 되면 예전에는 부모가 데리러 갔는데, 이제는 데리러도 안가고 알아서 하게끔 놔둔다..만약 부모로부터 지원을 받거나 같이 사는 경우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다.."라는 말이었어요. 독일에서 오래 살고, 직장까지 잡고 살고 있는 한국인분에게서 들은 말이었어요. 저는 정말.. 18세가 되면 부모와 상당히 연결고리가 없이 사는 게 독일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독일에 와서 경험한 케이스들은 달랐어요. 제 결론은.. 뭐, 사람 사는데는 다 똑같다. 생각보다 가족과 상당히 연결되어 있는 독일 사람들 1. 어머니께서 대학생 딸의 이.. 2023. 1. 26.
나의 첫번 째 학생비자 연장: 지금 독일은 비자 업무 초과 상태..비자 만료와 한국 방문, 임시비자, 외국인청 예약 저는 첫번째 학생비자 연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독일은 외국인에 대한 비자 업무가 매우 많이 밀려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작년 12월 18일이 학생 비자 만료일이었기 때문에 비자 연장 서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제가 신청하기도 전에 외국인청이 미리 테어민이 담긴 편지를 11월 중순에 보내왔습니다. 편지를 뜯어보니 예약날짜가.. 2023년 5월 중순 이더라구요. 그 말은 이미 6개월 또는 그 이상 비자 업무 예약이 꽉 차 있다는 말인데 .. 2020년에는 테어민 신청하고 1달 뒤에 예약 날짜가 나왔던 것 같은데 비자 업무가 꽤나 많이 밀려있나 봅니다. 아마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독일에 온 외국인들(우크라이나분들) 때문이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베를린이 아닌 이곳에도 많이 오셨나 봐요.. 2023. 1. 18.
쯔뷔센 주기_다른 사람과 함께 살 준비가 되었나요? 내가 사는 집 나는 2인 WG에 산다. 2인 WG, 독일어로는 “2er WG”다. 방 2개의 집에 두명이 각각 방에 살면서, 주방, 욕실을 공유하며 사는 것이다. 혼자 사는 집은 Einzimmerwohnung, 1-Zimmer-Wohnung, Single Studio, 1 Room Apartment라고 부른다. 예민해서 원룸 아파트에 살고 싶었지만, 이상하게도 매번 날짜가 조금씩 맞지 않았다. 하지만 유일하게 날짜가 맞는 집이 지금 사는 이 집이었다. 내 베게메이트(집에 같이 사는 사람)는 한국인이다. 연주 활동으로 집에 거의 계시지 않는다. 그 동안 거의 혼자서 원룸 아파트에 사는 것 처럼 살았다. 혼자 있으니 좋은 것 같았지만,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다. 학교 생활을 하다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이 .. 2022. 10. 9.
일기: 순우리말 이름, 매 순간 열심히 잘 살아야 하는 이유. 1 순우리말 이름 새학기가 시작했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봄/여름 학기에는 밝은 날이 상대적으로 많다. 이때 공원을 찾게 된다. 학교 뒤와 앞에는 큰 공원이 있다. (아래 사진) 이 사진은 점심시간의 사진이다. 잔디에 앉아서 밥도 먹고, 노트북과 책도 붙잡고 있다. 늦은 오후가 되면, 일요일의 공중목욕탕 처럼 앉을 자리 하나 없이 학생/주민들도 가득 찬다. 남자애들은 상의를 벗고 운동도 한다. 그룹으로 둥글게 모여 앉아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독일 사람들이 햇살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나는 이번 학기에 필수로 들어야 하는 독일어 수업의 마지막을 듣는다. C1까지 배웠지만, 독일어 레벨테스트에서 A2를 받았다. 너무 어려웠다. 지난 학기에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독일 학생과 한 학기 탄뎀을 .. 2022. 4. 22.
깻잎키우기_오늘 깻잎나눔 받았다. 코리아 민트: 깻잎 누군든지 독일에 오면 꼭 관심을 갖게 되어 하게 된다는 3가지 식물키우기, 자전거 타기, 뜨개질.. 나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 식물키우기 뜨개질은 우리 엄머니의 취미이기도 하다 (TMI) "자네는 독일 여자 같어.." 라는 말을 많이 듣고 사셨다고 한다. 그런 어머니 옆에서 뜨개질 많이 해봤고, 식물키우는 것도 많이 보면서 자랐는데.. 독일까지 와서 하고 싶지 않았다. 원래 독일에 오면 깻잎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많이 키워 드신다고 들었다. 게다가 씨앗을 들여오는 것이 불법이라고 들었다. 거의 위험을 감수하고, 문익점 선생님에 버금가는 용기를 가지고 깻잎 씨앗을 들여오신 한인 분들 덕분에 독일에서는 깻잎을 키워 드시는 분들이 많다. 페이스북 커뮤티나 베리에서 깻잎씨앗이나 모종을 판매 .. 2022. 3. 29.
독일에서 집구하기(1) : 집을 보러 갈 때 집주인의 맘에 드는 법 "> 독일 집구하기 너무 어렵다!! 흑 한국에서의 기억을 다듬어 보면 가격대와 조건이 맘에 든다면 딱히 집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아요. 세입자인 제가 항상 집을 선택하는 입장이었달 까요? 하지만 독일은 조금 달랐습니다. 돈이 있어도 제가 맘에 드는 집에 들어갈 수 없는 것 같았어요. 독일은 집주인이 맘에 드는 세입자를 고르는 분위기 인 것 같아요.  집은 어디서 어떻게 구할까? 1. 독일에 있는 친구 도움을 받아 집을 구한다.어학을 하기 위해 독일에 처음 왔을 때는 독일어도 몰랐어요. 그래서 독일에 있는 친구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어학을 하고 있는 도시에 있는 친구가 쯔뷔센을 잡아 줘서 첫 한달 동안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한달 동안 이 친구와 함께 집을 구하러 다녔어요. 한국에서 서로 도움을..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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