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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몬스테라 알보 물꽃이 2주일 후 변화

반려식물일기

by The 1975 2024. 1. 3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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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꽃이 할 때 수돗물이 좋을까/ 생수가 좋을까/ 정수기물이 좋을까?

죽어가는 몬스테라를 물꽃이 한지 2주가 지났다. 물은 잊지 않고 2-3일마다 갈아 주었다. 사실 뿌리라 모두 처참하게 녹아 없어졌을 때.. 너무 머리가 아팠다. 버릴까??라고도 생각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나는 정성을 다했다. 수돗물을 넣으니 이끼가 많이 자라는 것 같아서, 탄산수를 넣어 줬다. 수돗물 보다 탄산수를 넣었을 때 훨씬 잘 자랐던 것 같다. 한글로 블로그를 쓰고 있지만, 여긴 독일이다. 독일은 그냥 수돗물은 요리할 때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집 건물은 오래됐기 때문에 수도관을 믿을 수가 없는 형편이라.. 아마도 수돗물이 깨끗하지 못한 것 아닐까 생각 중이다.

몬스테라 물꽃이 수돗물, 생수, 탄산수



물꽃이 한 삽수들은 1주일 동안 얼마나 자랐을까?

지난번 포스팅에서 1주일 지난 몬스테라 물꽃이 들이다. 총 9개였는데.. 하나 더 잘라줘서 이제 10개의 삽수가 되었다. 창가에 놔주고 낮에는 햇빛을 쬘 수 있게 해 줬다. 아랫부분에 뿌리가 잘 자라도록 검은 검은색천이나 검정종이로 가려둔다는 분도 있었는데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물꽃이 2주일 만에 뿌리가 잘 자랐다.



잎이 달린 삽수가 더 빨리 자란다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는 흰색, 푸른색 그룹!

우선 성장세를 보면 물병마다 조금씩 달랐다. 사진에서 잎이 달려있는 흰색과 녹색 그룹이 가장 잘 자랐다. 가장 오른쪽(흰색)에서는 뿌리 성장이 가장 잘 됐다. 새순도 자라고 있지만, 새 뿌리가 눈에 보일 정도로 많이 나왔다. 왜였을까? 이유는 모르겠다. 가장 왼쪽(푸른색)에서는 뿌리는 새로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새순이 더 볼록해졌다. 곧 새 줄기와 잎이 나오는다는 것일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흰색 그룹

뿌리가 힘을 내서 빨리 자라고 있다. 일주일 전만 해도 뿌리를 볼 수 없었는데 눈에 보이게 뿌리가 자라나고 있었다. 잘 보면 공중 뿌리도 자라나고 있었다.

파란색 그룹

여기는 뿌리보다는 새 순이 더 뽈록해졌다. 이건 뿌리가 튼튼하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난 또다시 언제 뿌리가 녹을지 걱정이라 이것들도 뿌리가 튼튼하게 나와 줬으면 좋겠다. 삽수 3개의 새 순 사진이다.


뿌리만 있는 삽수들: 성장이 느리다

녹색은 잎이 없이 줄기와 뿌리만 있어서 그런지 뭔가 큰 변화가 없었다. 심지어 이 중 하나는 삽수 두 개 짜리인데 자르지 않고 물에 담갔다가 삽수 하나 가 곰팡이가 나고 다 물러 버렸다..(위 사진입니다.) 우선 뿌리라도 살려보자는 마음으로 버리지 않았다. 연결되어 있는 2개의 삽수를 하나씩 잘라 잘라 물에 담가 놓았다. 어떻게 됐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 줄 것이다.

나머지 두 개의 삽수도 마찬가지로 특별한 변화는 없었다. 물을 갈아주고 다시 일주일간 지켜보기로 했다. 물론 반드시 물은 2-3일에 한 번씩 갈아줄 것이다.

더 어떻게 자랄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알보가 뿌리를 내리고 잎을 내며 자라는 동안 나도 열심히 나의 성장을 이룰테니 1주일 뒤에 보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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