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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몬스테라 알보 다시 살리기: 물꽃이

반려식물일기

by The 1975 2024. 1. 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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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알보의 성장기

2022년 8월 친구로부터 몬스테라 알보 삽수 하나를 분양 받았다. 삽수는 찢잎 줄기가 하나 있었다. 바로 화분에 식재 해줬다. 2개 월 동안은 통잎 2장을 내면서 자랐다. 밑의 사진이 바로 삽수를 심고 난 후 2개 월 후 사진이다.


그리고 8개월 동안 아름답게 자랐다. 겨울을 잘 지내고… 봄에는 찢잎도 내기 시작했다.
짜잔 2023년 6월의 몬스테라 모습이다.

몬스테라 알보

여름이 되자 무서운 속도로 자라기 시작했다. 잎은 총 8개가 되었다. 이제부터는 무성해지기 시작했다.
줄기가 길어지자 삽수의 뿌리로는 감당이 안되서 철사로 줄기를 지탱하기 시작했다.


한 달 뒤
이렇게 됐어요. 너무 이쁘죠?
총 9개의 잎을 갖게 되었다.


10월이 되자 잎과 줄기가 건강해졌다. 독일은 10월부터 겨울에 가까워져서 성장이 멈췄다.

많이 성장한 몬스테라 알보


이때부터 식물관리가 굉장히 애매해지기 시작했다.
무성히 나온 공중뿌리들이 있었는데..
그냥 자르지 않고 공중에 있도록 해뒀다.
화분에 잔뿌리가 발달이 많이 되서 성장에 무리는 없었다.

겨울이 오면서 문제가 시작 되었다.

몬스테라 화분 위에 하얀 곰팡이가 생겼다.
아무리 흙을 솎아 줘도 소용이 없었다.
과습인 것 같아서
화분의 흙을 갈아주고 물을 주지 않았다.
그랬는데도 곰팡이가 생겼다.

그래서…
몬스테라를 통째로 물꽃이를 해줬다.
아래 뿌리만 물에 담궈 놨는데..

물을 2-3일마다 바꿔줬어야 했는데
..  
그렇지 못하고,
2주일 마다 물을 바꿔줬다.

헉!!!

처음엔 잔뿌리가 모두 녹아 없어진 뒤

줄기와 잎이 축 쳐지기 시작하더니

굵은 뿌리까지 모두 녹아 없어졌다.

녹아버린 뿌리를 모두 없애버리고,
마디마다 잘라서 삽수로 만들어 버렸다.


물에 꽃아 두었는데도 뿌리가 녹으니.. 줄기가 쪼글쪼글… 거의 말랐다.
자르니 모두 8개의 삽수..
컵과 물병에 나눠서 물꽃이를 해줬다.


번식만은 안하려고 했는데..


2-3일 동안 정성 들여 물을 갈아 준 후
일주일 뒤 확인 했다.
어떻게 됐을까?

첫번째 줄기
눈이 나왔다



두번째 줄기
눈이 나왔다


세번째 줄기
눈이 나왔다


네번째 줄기
눈이 나왔다


다섯번째 줄기
눈이 나왔다.


여섯번째 줄기
젤 윗삽수라 그런지 새눈은 없고 잔뿌리만 나오기 시작


일곱번째 줄기
최초 분양 줄기 부분인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우선 뿌리가 다 녹아 없어져서 새뿌리가 자라나기만을 바라면서 물에 담가놓았다.


다 끝난 줄 알았죠?



여덟번째

역시 새눈이 나왔어요.



아홉 번 째
이건 중간에 자를 수 있는데 안자르고 물에 담가 놓았다.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하다
그리고 곧 몬스테라 알보로 넘처날 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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