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포괄적 차별 금지법을 반대하는 입장의 관점을 좀 정리해 보려고 한다.
독일에서의 나의 삶
아이가 없는 일과 휴식만을 하는 단순한 싱글의 삶이라는 점을 꼭 생각해 주길 바란다. 난 독일에 살면서 이 차별 금지법으로 아직까지 큰 일상생활의 족쇄가 채워지지는 않았다. 왜냐면 난 차별을 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무런 제재가 없다.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조금이라도 배타적이라고 느끼는 말은 어렸을 때부터 안 했다. 내 자랑도 듣는 사람이 상처받을까 봐하지 않았던 사람이다. 착하게 살면 딱히 어려울 일이 없다. 나와 다른 것에 배타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면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여기에 어마어마한 필수적인 갈등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대부분의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의 우려는 이 부분에 있다. 이 부분은 우선 다음 글에 풀어 보겠다.
우선 한국 정서상으로 아직 여기로 넘어가기는 힘들다. 나중에는 가능할 수 있겠으니 아직은..이라는 의견이다.
한국에는 아직 무리다. 그동안에 의식이 아주 많이 발전했음에도 아직은 무리다. 왜냐면.. 독일에 와서 살아보니 유럽과 한국은 많이 다르다. 특히 독일의 짧은 생활과 비교해 보니 더욱더 그렇다... 한국은 굉장히 관계 중심적인 나라이다. 그걸 배제해도 여전히 무리다.
한국은 짧은 시간 안에 급격하게 발전한 나라다. 사회적인 관점에서 그 사회가 변화를 위해 보낸 시간의 양은 교체된 세대의 수를 말하고, 이것은 사람들의 가치관의 변화와 비례한다. 유럽은 오랜 시간에 거쳐 정신과 가치관의 발전을 단계적으로 해온 나라다. 특히 독일은 더욱더 그렇다. 이 중 사람의 몸에 대한 관점은 한국 보다 그 변화의 기간이 길고, 그 변화 과정 또한 한국 와 다르 방식과 방향으로 변해 왔다. 검증되지 않은 것이지만 독일 사람에게 들었다. 이차 세계대전 이후 패전과 홀로코스트의 어두운 역사 아래 독일인들 일부에서는 스프링처럼 이에 대한 반동으로 한번 몸에 대한 해방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운동이 한번 있었다. 자세히 설명하기에는 주제에 맞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있으면 나중에 한번 풀어보겠다. 그리고 오랜 시간에 걸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그동안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세대들이 교체되면서 생각의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한국도 그런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꼭 기독교인만이 아니다. 아직도 옛 가치관과 전통적인 관점을 가진 자들에게 받아들이기 힘든 변화일 것이다.
반대로 억압되는 표현의 자유
이 부분은 다음 글에 한번 정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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