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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유학생활_의료보험 종류 및 병원비 환급

독일생활백서

by The 1975 2021. 7. 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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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엄청난 심장 통증을 느꼈다.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올해 1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갑자기 심장 근처가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뭔가 훅찌르는 느낌이 들어 긴급하게 병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오세요" 라는 직원의 말에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그리고 흉부 X-ray를 찍었줬습니다. 그런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다는 것을 제외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일주일 정도 더 관찰 후 역류성 식도염인걸로 진단 받고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체중감량을 하다.

기분이 조금 꿀꿀해서 집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엄마와 이야기 하던 중 아버지와 할아버지께서 심장 관련 질환으로 고생하신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중 아버지와께서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셨지만 40대 이후에는 이상하게 고지혈증이 있으셨고 항상 심장부분이 아프다고 하시다가, 60대에는 심장관련 질환으로 8시간이 넘는 bypass 방법을 이용한.. 큰 수술을 하셨습니다. 물론 수술만하면 건강하게 사는 병이라 지금은 큰 문제는 없지만, 할아버지도 같은 이유로 수술전에 쓰러지셔서 돌아가셨습니다. 부모님과 통화후..위기의식을 느끼고 락다운으로 늘어난 체중을 5키로 정도 다시 줄였습니다. 비록, 역류성 식도염이었지만, 혈액검사이력이 없으니 해보라는 의사선생님이 아니었으면 아마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이때 지불한 병원비 환급을 아직 안하고 이었는데, 어제 백신을 맞은 핑계로 하루 자체 방학 하면서 병원비를 환급했습니다. 

 

독일에서 병원을 가기 위해서, 학생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 의료보험이 필요하다. 

독일에는 공보험과 사보험이 있습니다. 공보험과 사보험은 우선 임금의 차이와 관련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의 임금수준의 직장인(본인과 직장 반반 지불), 학생(20세 이상은 의무적 가입), 실업자는 공보험으로 커버하고, 아주 고임금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은 사보험으로 커버합니다. 물론 고임금의 경우 비싼 사보험을 들고, 실업수당조차 계산할 수 없을 정도의 어려운 사람들과, 세금을 낸 적이 없는 분들 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분들은 아주 저렴한 사보험으로 처리가 됩니다. 외국인인 어학원생이나 30세 이상의 학생도 사보험 가입대상이 됩니다. 공보험은 기본적으로 가족단위로 보험료가 산정이 됩니다. 새로운 아기가 태어나도 보험료가 늘지 않죠. 하지만 사보험은 개인별로 보험료가 나가기 때문에 만약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 때로 보험을 가입하고 보험료는 내는 방식입니다. 공보험은 대표적으로 TKAOK가 있습니다. 사보험은.. 제가 학생으로 왔기 때문에 학생들이 가입하는 사보험만 알고 있어요. 주로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이 가입하는 사보험은 여행자 보험입니다.  한국에서 가입한 한국여행자 보험, 또는 마비스타(Mawista), 닥터발터(Dr-Walter, Expatrio에서 재정보증용 슈페어콘도를 만들면서 함께 가입할 수 있음), HanseMerkur, 케어컨셉(Careconcept) 등이 있습니다. 위에 말한 보험은 기본적으로  여행자 보험에 해당합니다. 이중에 학생을 위한 보험상품, 보험보장범위와 보험료를 보고 결정하면 됩니다.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이 드는 공보험이냐 소수의 사람들이 가입하는 사보험이냐?

공보험은 제가 가입해보지 않아서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고, 주변에서 들은 것입니다. 학생의 경우 공보험에서 1년에 한번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무료 서비스가 있는 걸로 압니다.(여성 26세 이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지원 등) 공보험은 대부분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대학병원의 과장이상 또는 원장급의 진료는 받을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보험일 경우 저렴하고, 비싼걸 떠나서 이런 진료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MRI를 찍을 경우 검사를 기다리는데 공보험이 훨씬 더 길다고도 들었습니다. 저렴하더라도 사보험이 예약후 검사까지 빨리 진행된다고 들었습니다.

 

유학생들의 보험가입 

대학교육기관을 기준으로 30세 미만의 대학생, 석사과정생은 공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령과 상관없이 박사과정생과 30세 이상의 석사과정을 포함한 대학생은 공보험 가입이 불가합니다. 이 경우 사보험에 가입을 해야 하겠죠. 보통 저렴한 사보험을 가입합니다. 단, 박사과정생의 경우 주당 20시간 정도 이상 근무를 하고 있다면 대학에서 제공하는 공보험에 가입이 될 것입니다. 한번 사보험으로 가입한 다음, 다시 직장인이 되지 않는한 공보험으로 돌아갈 수 었으니 20대 대학생들은 신중하게 보험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30세 이상의 학생이기 때문에 사보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나 공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지 학교 멘자에 있는 TK와 AOK 지점에 문의해보니 freiwillige Mitgliedschaft (자발적회원?)이라는 항목으로 가입할 수는 있지만, 증명해야 하는 서류가 복잡하고, 보험료도 160유로라면서 (20대 공보험은 80유로정도) Leidig(싱글)이기 때문에, 저렴한 사보험을 가입하는게 훨씬 편하다고 권유 받았습니다. 주변 30대 이상의 학생분들을 보니, 사보험이 훨씬 저렴해서 오히려 사보험을 가입하시는 분들도 있고, 가족계획이 있어서 높은 보험료에서 불구하고 공보험을 가입하시는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임산부에 대해서, 사보험은 가입후 8개월의 유예기간을 지나야 산부인과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보험은 가입후 바로 산부인과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공보험은 가족단위로 보험료가 청구되고, 사보험은 가족구성원 수대로 보험료가 산정되기 때문에 가족이 있는 학생은 비싸도 공보험을 드는 분도 있습니다. 저는 한달에 50유로 정도의 케어컨셉보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케어컨셉은 여행자 보험이기 때문에 5년이상 연속으로 가입할 수 없습니다. 5년후면 다른 보험회사로 바꿔야 합니다. 

 

보험료 환급하기 

공보험은 보험료를 보험회사가 직접 내주기 때문에 환자가 병원비를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사보험인 저의 경우는 150유로 이상의 병원진료비는 병원에서 보험사로 직접 청구, 그 이하의 병원비는 개인이 지불 후 보험사에 청구하는 방법으로 병원비 환급을 받고 있습니다. 보험별로 조건이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병원비영수증(Die Arztrechnung)과 약국영수증(Die Apothekenquittung) 준비해 사진찍기 

약국 및 병원 영수증 사진찍기

 

2)앱에 올리기  

앱에 영수증을 사진찍어 올리면 한달 정도 안에 환급이 됩니다. 

케어컨셉 앱으로 병원 영수증 업로드하기 

더보기

보험과 관련된 독일어(1)

 

보험과 관련된 독일어 단어들(1)

Der:남성형명사, Die: 여성형 명사. Das:중성명사, 뉘앙스를 나타내는 adverb. 동사변형, D:Dativ, A:Akkusativ

 

Der Vertrag, Die Verträge: 계약

Die Versicherung, Die Versicherungen: 보험

Der Schadenfall Die Schadenfälle: 상해사건

Der Beleg Die Belege: 영수증, 문서 

Die Arztrechnung, Die Arztrechnungen, 병원영수증

Die Apothekenquittung, Die Apothekenquittungen, 병원 영수증

einreichen-reichte ein-einreichte: 제출하다.

einreichen etws bei D: 서류를 D에 제출하다

im Zusamenhang mit D, D와 관련된 (related to) 

Die Erstattung, Die Erstattungen: 환불

Der Antrag, Die Anträge: 요청

Der Erstattungsantrag, Die Erstattungsanträge: 환불요청서 

Die Auskunft, Die auskünfte: 정보 

bitten-bat-gebeten, 요청하다, 부탁하다

um etw bitten: etw 요청하다

Der Einreisenachweis, Die Einreisenachweise: 여행 증명서 

Die Selbstauskunft, Die Selbstauskünfte: 개인정보 

Ihr Vorteil, Ihre Vorteile여러분의 이득 

 

Die Krankenhausrechnung, Die Krankenhausrechnungen:병원영수증

Der Voranschlag, Die Voranschläge: 비용 견적

schweigen-schwieg-geschwiegen: 침묵하다

Die Schweigepflicht, Die Schweigepflichten 직업상 비밀 엄수의 의무 

Die Prämie, Die Prämien: 보험금 

widerrufen-widerrief-widerrufen: cancel 취소하다 

Der Widerruf, Die Widerrufe: 최소

Die Rückvergütung, Die Rückvergütungen:환불 

beantragen-beantragte-beantragt: 청구하다 요청하다. =einen Antrag stellen

anpassen-passte an-angepasst: (정보 같은 ..)업데이트하다 

hochladen-lud hoch(hochlud)-hochgeladen 업로드하다 

empfehlen-empfahl-empfohlen: 추천하다

empfehlen D A D에게 A 추천하다 

erhalten-erhielt-erhalten:- 획득하다. 받다, 보존하다

답변을 받다. eine Antwort erhalten 

 

folgend, 뒤에 오는

das Folgendes, 다음의  (형용사에 es 붙여 명사로 만드는 )

sonstig 그밖의 

verschieben-vershob-verschoben: 연기하다

aufhalten-hielt auf(aufhielt)-aufgehalten: 체류하다

aufhalten in D, D 체류하다 

Die ~daten (pl.): 정보 (복수로 사용됨)

Die Kontaktdaten:연락처

Die Bankdaten:은행계좌정보

Der Einzug. Die Einzüge: 징수, 수집 

Die Ermächtigung, Die Ermächtigungen: 권한

erteilen-erteilte-erteilt: 부여하다, 수여하다. verleihen, vergeben, zuerkennen과 비슷하다.

eine Einzugsermächtigung erteilen, 자동이체등록하다/자동이체할  있도록 허락하다/원천징수권한 부여

 

Der Vertragsinhaber,- 계약자 

Der Versicherungsnehmer,- 보험계약 당사자

Die Kündigung, Die Kündigungen, 끝내기, 그만두기 

kündigen-kündigte-gekündigt, 끝내다

Die Verständnisschwierigkeit, Die Verständnisschwierigkeiten 이해하는 어려움 

Hatten Sie an irgendeiner Stelle Verständnisschwierigkeiten? 어딘가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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