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수출한 부정선거?, 루마니아도 피해갈 수 없었다: A-WEB과 러시아 개입 의혹의 진실

부정선거,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A-WEB 창립 회원국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 부정 의혹으로 논란

최근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령의 목적이 부정선거 수사였다는 것이 뉴스를 통해 전해 졌습니다. 궁금해서 이것 저것 찾아 봤는데요. 이것이 한국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출범된 국제적 전자개표시스템 기관  A-WEB의 회원국인 루마니아에서 대통령 선거 부정선거가 밝혀졌습니다. 2024년 12월 6일, 루마니아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선거를 무효화하고 재선거를 결정했습니다. A-WEB은 2013년, 한국에서 설립된 세계선거기관협의회로, 전자투표 시스템의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고 이를 개발도상국에 보급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전파와 발전을 목표로 둔 기관입니다. 루마니아는 A-WEB의 초기 창립회원국으로 지속적으로 A-WEB의 관찰을 받았습니다. 

 

 

도이치벨레(DW)가 보도한 루마니아 부정선거 의혹

도이체 벨레(DW)는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외국의 개입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루마니아의 최고국가방위위원회(CSAT)는 대통령 선거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특정 후보 지원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이와 함께, 미국과 독일도 러시아의 개입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를 국가 안보의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정선거 의혹 속의 대통령 후보, 칼린 게오르게스쿠?

이번 의혹 중심에 있는 칼린 게오르게스쿠(Călin Georgescu) 후보는 친러시아 성향과 반(反) 나토 입장으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 푸틴에 대한 지지 발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조국을 사랑하는 인물"로 표현하며 루마니아도 "러시아의 지혜를 따라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반나토 발언: 미국의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국가적 부끄러움"으로 언급하며 나토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 역사적 인물 옹호: 나치 독일과 협력했던 이온 안토네스쿠와 파시스트 철위대 창시자 코르넬리우 젤레아 코드레아누를 "순교자"로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선자가 옹호한 안토네스쿠와 코드레아 누는 누구인가?

• 이온 안토네스쿠
  루마니아의 2차 세계대전 지도자로, 나치 독일과 협력하여 약 40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한 혐의로 전범으로 기소되어 1946년 사형당했습니다.
• 코르넬리우 젤레아 코드레아누
  철위대 창시자로, 극단적 민족주의와 반유대주의를 주장하며 폭력적인 활동을 벌인 인물입니다. 그는 1938년 처형되었습니다.

한국 언론, 왜 침묵하나요?

흥미롭게도, 한국 언론에서는 이번 사안을 거의 다루지 않았거나, "부정선거가 아니다"라고 보도한 경우가 많습니다. DW의 심층 보도를 보면 루마니아 헌법재판소가 선거 무효화를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언론은 12월 3일까지만 업데이트된 내용을 근거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 국제적 사안을 이렇게 놓치고 있을까요? 영어 및 다른 언어로 된 기사를 직접 검색하여 진실에 접근해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한국 언론이 이렇게나 퇴보했나.. 안타깝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사태는 단순히 루마니아의 내부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글로벌 선거 시스템의 신뢰성과 전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개입 문제를 둘러싼 중대한 사건입니다. 지금이야말로 한국 언론이 해외 소식에 더욱 주목하며, 독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할 시점입니다.

DW 기사 원문 링크:
DW 기사 읽기

 

이것은 러시아 중국의 선거를 통한 세계 패권을 쥐려 하는 행동, 즉 국제적인 문제로 확대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이와 별개로, 한국의 몇몇 사람들은 한국의 2024 총선, 대통령선거까지도 의심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외칩니다. 그들은 왜 이런 것을 왜치는 것일까요? 한번 쯤 생각해볼 문제일까요? 아니면 그냥 무식한 소리라고 무시버려야 하는 걸까요? 음모론이라고 흘려버리는게 좋을까요? 만약 전자 개표기와 관련이 있다면 선거 시스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문제일 것입니다. SBS 뉴스, 한국일보 뉴스를 통해 보도된 선관위 조사의 CCTV는 무엇을 시사하는 것일까요? 어느 당이 부정선거로 당선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 것보다 더 큰 문제입니다.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 국민의 알권리로서 요구하는 것이 뭐가 문제가 될까요? 심리학에서는 실체가 없는 두려움을 가진 사람을 치료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것을 직면하고,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의외로 쉽게 해결됩니다. 국민이 알고 싶은 사람은 누가 써버를 털었냐가 아닐 것입니다. 민주주의 본질인 선거의 투명성을 밝히는 것입니다.  떳떳하다면, 보면 그만입니다. 뭐가 두렵나요? 이것이 두려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관련자이지 않을까요? 

 

참고, Chatgpt는 해당 언어로 된 기사만을 검색합니다.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Chatgpt에 루마니아 부정선거에 대해 물어보니, 부정선거가 아니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그 출처는 한국 언론밖에 없습니다. Chatgpt는 질문하는 언어로 된 인터넷 자료만을 검색하는 걸로 보입니다. Chatgpt도 너무 믿지 마세요. 

한국 언론만을 검색해서 알려주는 Chatgpt.

 

그래서 직접 독일 신문기사를 넣어서 알려달라고 하면, 부정선거로 판명되어 다시 재 투표, 선거인 등록, 선거운동부터 다시 하기로 되었다고 합니다. 젊은 분들 Chatgpt는 한국어로 검색하면, 한국언론에만 나온 것만 검색해 줄 거예요... 답답하네요. 그나저나 한국 언론들 왜 일 안 하나요....

 

 

 

 

*추가

도이치벨레(DW)란? 도이체 벨레(DW)는 독일의 공영 국제 방송사입니다. 1953년에 설립되어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 32개 언어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 세계에 독일과 국제 소식을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독일 연방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만, 독립적인 편집권을 유지하며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보도를 추구합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국제사회에 공신력 있는 언론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방송연합(EBU)의 회원사로서 국제적인 협력과 표준을 준수하며,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독일어를 공부하시는 분은 다 아실 것입니다. 독일어 공부할 때, 참고할 만한 표준 독일어를 쓰고 내용을 신뢰할 수 있어, 제일 먼저 추천받는 독일어 뉴스기사입니다. 독일어를 배우는 사람들 위한 간단한 독일어뉴스(Einfacher Sprache Nachrichten)도 있습니다. (독일인들도 독일어가 초반에 무지 어렵다는 것을 아는 것이지요. 츤데레 독일..ㅜㅜ.. 이래서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