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홈카페 7 :쿠바커피 '카페콘레체 (Café con leche)'

일기

by The 1975 2022. 8. 12. 04:43

본문

반응형

쿠바식 라떼

쿠바식 라떼 카페콘레체는 우유80%, 커피20%가 섞인 라떼다.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마시면 속이 든든해진다.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커피라고 생각하는데 왜 북쪽이 아닌 남쪽에서 많이 마셨는지 모르겠다. 

 

실제로 쿠바 사람들은 카페콘레체를 아침식사로 먹는다. 카페콘레체와 함께 하얀바게트랑 비슷한 쿠바식빵에 버터를 바르고 그릴에 구운 '토스타다도(Pan Tostado)'를 카페콘레체에 찍어 먹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을 라떼이 찍어 먹는거 내 생각엔 아침식사 중 챔피언 먹을 수 있는 조합이다. 정말 맛있다. 사실 카페콘레체는 스페인커피이기도 하다. 쿠바는 400년동안 스페인의 식민지였다. 스페인 카페콘레체는 홀밀크를 데워서 쓰는데, 쿠바식은 콘덴스드밀크와 우유를 섞어서 쓴다. 아마도 홀밀크가 없어서였을까? 영국에서는 홀밀크를 쉽게 살 수 있었는데, 독일은 뭐 감자빼고 먹을게 없다. 홀밀크를 구하기 힘든 곳에서는 쿠바식 레시피가 더 좋다. 

 

'카페콘레체 (Café con leche)' 만들기 

재료

에스프레소, 스테비아(기호에 따라), 콘덴스드밀크, 오트밀우유

*콘덴스드밀크(condensed milk)란? 우유속에 있는 수분을 60%이상 날려버린 것이다. 우우 맛이 진하다. 만약 집에서 라떼를 만들어 먹는데 카페에서 먹는 라떼에 비해서 밍밍하다면 콘덴스드밀크과 우유를 섞으면 비슷한 맛이 난다. 코르타디토를 만들기 위해 모카포트로 커피를 미리 추출해 놓는다.

재료

'코르타디토(Cortadito)'와 만드는 법이 상당히 비슷하다. 우유와 콘덴스드밀크를 1:1로 섞어 끓여준다. 거품이 나기 시작하면 불을 꺼준다. 너무 오래 끓이면 막이 생기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도록 한다. 

우유 끓이기

우유를 80%, 커피를 20% 섞어주면 카페콘레체 완성이다. 

 

카페콘레체 완성

너무너무 맛있다. 굉장히 고소하다. 빵오쇼콜라와 함께 먹었는데 빵이랑 궁합이 매우 좋다. 아침에 간단하게 먹기 정말 좋은 조합이다 !!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