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6 : 쿠바커피 코르타디토 Cortadito

쿠바커피 '코르타디토(Cortadito)'

코르타디토는 우유와 에스프레소가 반반식 섞인 쿠바 커피인데요. 역시 스페인커피이기도 하더라구요(쿠바는 400동안 스페인 식민지였다) 하지만 스페인의 코르타디토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어요. 제 입맛에는 한국 믹스커피 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한국에서 가져온 믹스커피가 다 떨어졌을 때 만들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맥심의 맛을 재현할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코르타디토 Cortadito 만들기 

재료

모카포트로 추출한 커피, 우유, 콘덴스드밀크, 당류(기호에따라서 시럽또는 설탕)

*콘덴스드밀크(condensed milk)란? 우유속에 있는 수분을 60%이상 날려버린 거에요. 그래서 우우 맛이 굉장히 진해요. 만약 집에서 라떼를 만들어 먹는데 카페에서 먹는 라떼에 비해서 밍밍하다면 콘덴스드밀크과 우유를 섞으면 비슷한 맛이 난답니다.

 

코르타디토를 만들기 위해 모카포트로 커피를 미리 추출해 놓습니다

 

집에 우유가 없어서 콘덴스드밀크와 함께 오트밀우유를 썼어요. 당류는 시럽이나 설탕 아무거나 좋은데, 저는 스테비아를 사용했습니다. 

 

우유 끓이기

우유와 콘덴스드밀크를 1:1로 섞어 끓입니다. 거품이 나면 불을 꺼준다. 더 많이 끓이면 막이 생기기 때문에 커피와 섞었을 때 지저분해져요. 막이 생기기 전에 끓어 오르면 불에서 내려 놓아요. 

 

끓인 우유와 커피를 1:1로 섞어 준다.

마지막으로 설탕이나 당류를 섞어 준다. 정말 한국 믹스커피 같은 맛이다. 믹스커피 2-3봉지를 진하게 탄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