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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칼립투스 : 과습예방은 통풍으로!

반려식물일기

by The 1975 2022. 5. 2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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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칼립투스 : 구입_분갈이와 물주기

몬스테라 분갈이 한 지 일주일밖에 지났는데.. 화분이 작은 건 아닌지 걱정됐다. 모종에서 흙 위로 올라온 뿌리가 분갈이 후에도 전부 덮이지 않은 걸 보고 "더 큰 화분에 옮겼어야 했던 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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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샀던 유칼립투스의 성장이 놀랍다. 매일이 다르게 자라고 있다. 새싹이 많이 올라왔다 


과습과 건조에 대한 고민
식물집사님들의 블로그를 참고하면, 항상 "유칼립투스=자나깨나 과습&건조 조심" 이 빠지지 않는 경고다. 과습으로 뿌리가 조금이라도 상하면 돌이킬 수 없다는 말을 듣다 보니 과습보다는 쬐끔 부족한게 나을 것 같았다. 보통 일반적인 주기라고 알려진 대로 일주일에 1번 물시중을 들었다. 또 통풍과 햇빛을 좋아한다고 해서 매일 약 8시간 정도 창을 활짝 열어 놓고 그 옆에 유칼립투스를 놓았다. 물을 준 후 5일째부터 새로 올라오는 작은 새싹들이 더이상 자라지 않았다. 

내 유칼립투스는 줄기와 잎이 많은가? 적은가?
내 유칼립투스는 키는 작지만 잎과 줄기가 많다. 분갈이 하자마자 가지치지까지 해줬더니 생장점으로 새싹이 10개가 넘게 올라왔다. 아마도 잎이 많으니, 수분과 물을 통해 공급되는 산소가 더 많이 필요할 것이다. 게다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았으니, 더 많은 증산작용을 할 것이다. 그러니 한국에서 흔히 보이는 한 두 줄기 나무들 보다 더 많은 물이 많이 필요한 것 아닐까 생각했다. (이거 증산작용이 맞는지.. 고등학교 졸업한지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유칼립투스는 물을 좋아한다. 물을 충분히 주자.
새싹들이 잘 자라야 하기 때문에 여름이 끝날 때까지는 풀이 죽으면 주저 없이 물을 흠뻑 주기로 했다. 과습을 막아야 하지만, 물은 충분히 줘야 한다. 그렇다면 과습은 어떻게 예방해야 할 것인가 그것이 또 걱정이었다.

(제 유칼립투스에요.)


매일 식물을 들여다 보고 변화가 있는지 관찰하자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에 들오면 가장 먼저 식물들을 들여다 본다. 얼마나 자랐나. 마른 잎은 없나 화분을 돌려가며 살펴본다. 이렇게 매일 보다 보니 식물의 변화를 금방 알 수 있다. 어느 날은 유난히 잎이 생기가 없고 축쳐져 있다. 손가락으로 화분 가장자리 깊이 흙이 마른지 알아본다. 유칼립투스는 과습에도 잎이 축쳐지기 때문에 흙체크를 반드시 같이 해야 한다. 흙의 건조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바로 물을 준다.

내 식물의 물주기를 파악하고, 한 주기에 한 번만 충분히 주기
블로그에서 많이들 얘기 하시는 '일주일에 한번'은 실내에서 키울 때 적합한 방법인 것 같다. 이건 내 생각이다. 유칼립투스는 까다롭고 섬세한 식물이다. 보편적인 주기로 물을 주는 것 보다 내 유칼립투스가 사는 환경에 따라 급수주기를 설정하는게 좋을 것 같다. 유칼립투스는 물을 좋아하니 한번  줄 때 충분~~히 급수하고, 그 흙이 마를때까지 또 물을 주면 안된다. 흙이 마를 때까지 통풍이 잘 되는 곳 (창문을 하루 최소 5시간 정도 열어 놓는 곳)에 놔두고 키워야 한다. 물을 적게 주는 것 보다 통풍이 잘되는가? 바람을 잘 맞아서 잎이 숨을 잘쉬고 물을 많이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통풍에 신경쓴다면 과습 걱정은 없다. 아래 사진은 물 주기 전 후 사진이다. 물을 주기 전에는 잎이 기운이 없다. 물을 주고 나면 다시 살아난다.  

고개숙인 유칼립투스 끝 부분(왼쪽) / 물주기 전 흙체크 (오른쪽)

 

 

 

 

 

물 주기 전 후 변화


이렇게 봄 여름을 잘 지내보기로 했다. 

 

 

유칼립투스 : 부종과 뿌리 자르기

요즘 계속 맑은 날이었다가 이틀 동안 흐리고 비가 계속 왔다. 오늘 아침에 보니 유칼립투스 잎 뒷면에 동그란게 생겼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부종일까? 얼른 인터넷을 검색해봤다. 역시 부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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