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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백서/독일에서 본 한국

홈플러스, '회생'인가 '파산'인가? 신영증권, MBK 사기 고발 검토! 소상공인 눈물 +조주연, ABSTB, 티메프

by The 1975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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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인가 '파산'인가?

신영증권, MBK 사기 고발 검토! 소상공인 눈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며, 금융권과 소상공인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소유주인 MBK파트너스를 사기 혐의로 형사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사태, 과연 어디로 흘러갈까요?

 

신영증권, MBK 사기 혐의 고발 검토… 왜?

신영증권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결정의 계기가 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강등 직전까지 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발행을 강행하여 개인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떠넘겼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법정관리 상황이 올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채권 발행을 강행한 행위는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6000억 규모 '폭탄'… ABSTB 투자자들은 '날벼락'

홈플러스 채권은 카드 대금 채권을 토대로 발행된 ABSTB, 기업어음, 전자단기사채 등으로 총 6000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낮아 기관 투자자들이 꺼리는 물건이었기 때문에, 대부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에 끌린 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에게 소매 판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ABSTB가 금융 채권으로 분류될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소상공인 눈물… "제2의 티메프 될까 두렵다"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으로 인해 1, 2월 매출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은 '제2의 티메프' 사태가 발생할까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특히 홈플러스가 삼성, LG 등 대기업과는 대금 정산 협상에 나서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에게는 이렇다 할 변제 계획조차 통보하지 않으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점주는 "홈플러스 눈치가 보여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당장 4000만원이 들어오지 않아서 현금 서비스를 받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홈플러스 사태, 앞으로 어떻게 될까?

홈플러스는 소상공인, 영세업자, 인건비성 회생 채권을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대기업 채권도 분할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며, 정치권에서도 '홈플러스 사태 TF'를 설치하고 피해 점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결론

홈플러스 사태는 MBK파트너스의 '먹튀' 논란, 소상공인들의 피해, 금융 시장의 불안 등 다양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신영증권의 고발 검토와 정치권의 움직임 등 앞으로 홈플러스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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