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7 :쿠바커피 '카페콘레체 (Café con leche)'
쿠바식 라떼 쿠바식 라떼 카페콘레체는 우유80%, 커피20%가 섞인 라떼다.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마시면 속이 든든해진다.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커피라고 생각하는데 왜 북쪽이 아닌 남쪽에서 많이 마셨는지 모르겠다. 실제로 쿠바 사람들은 카페콘레체를 아침식사로 먹는다. 카페콘레체와 함께 하얀바게트랑 비슷한 쿠바식빵에 버터를 바르고 그릴에 구운 '토스타다도(Pan Tostado)'를 카페콘레체에 찍어 먹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을 라떼이 찍어 먹는거 내 생각엔 아침식사 중 챔피언 먹을 수 있는 조합이다. 정말 맛있다. 사실 카페콘레체는 스페인커피이기도 하다. 쿠바는 400년동안 스페인의 식민지였다. 스페인 카페콘레체는 홀밀크를 데워서 쓰는데, 쿠바식은 콘덴스드밀크와 우..
일기
2022. 8. 12. 0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