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학생활 후 바뀐 것 _ 한국인들의 외모집착, 외모평가에 대처하기
독일 생활을 나름 오래 하다 보니, 한국에서 갓 건너오신 한국 분들에게서 굉장한 이질감을 느낄 때가 있다. 바로 외모에 대해 언급하는 습관이다. 내가 생각할 때는 한국인들의 습성인 듯 하다. 남녀를 막론하고 외모를 주제로 이야기 할 때가 많다. 예를 들면 이렇다. "어휴 이렇게 먹으면 붓고 살이 금방쪄요." 라던가 "와 손이 굉장히 크시네요." 라는 말을 유독 많이 듣는다. 친하지도 않는데 만난 지 얼마 안되서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막 해 댄다. 참 난감하다. 사실 나는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긴 한다. 가만히 보면 그 상대방은 어 나보다 못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냥 속으로 코웃음 치고 만다. 이런 글을 쓰고 난 이유는 독일에 있는 한국 친구들이 한국에 다녀오거나 한국인들을 만..
독일생활
2023. 8. 24.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