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순우리말 이름, 매 순간 열심히 잘 살아야 하는 이유.
1 순우리말 이름 새학기가 시작했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봄/여름 학기에는 밝은 날이 상대적으로 많다. 이때 공원을 찾게 된다. 학교 뒤와 앞에는 큰 공원이 있다. (아래 사진) 이 사진은 점심시간의 사진이다. 잔디에 앉아서 밥도 먹고, 노트북과 책도 붙잡고 있다. 늦은 오후가 되면, 일요일의 공중목욕탕 처럼 앉을 자리 하나 없이 학생/주민들도 가득 찬다. 남자애들은 상의를 벗고 운동도 한다. 그룹으로 둥글게 모여 앉아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독일 사람들이 햇살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나는 이번 학기에 필수로 들어야 하는 독일어 수업의 마지막을 듣는다. C1까지 배웠지만, 독일어 레벨테스트에서 A2를 받았다. 너무 어려웠다. 지난 학기에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독일 학생과 한 학기 탄뎀을 ..
일기
2022. 4. 22.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