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일지1주_수영장을 다시 가기 시작했다.
내 인생 운동, 수영 나는 운동을 매우 못했다. 초등학생 시절 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체육시간은 곤욕이었다. 구석 한켠에 앉아서 안하겠다고 손사래를 치는 학생이 나였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100m 달리기를 했는데, 꼴지 했다. 장거리 달리기라고 뭐 잘했겠는가. 학년 전체가 뛰는 오래 달리기에서 뒤에서!! 4등 했다. 공을 가지고 하는 놀이는 순발력과 손가락과 손목 힘이 없어서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아직도 그 때 느꼈던 감정이 생생하다. 체육 선생님께서 “이번 시간에 피구다” 할 때면 지옥의 문이 열리는 것 같았다. 공에 맞을 까봐 두려움과 공포속에 있었다. 공이 나에게 올땐, 공을 잡지 못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덜덜 떨었다. 수영 한 번 배워 볼래? 하지만 내가 가장 잘하는게 있었는..
일기
2022. 7. 11.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