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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톤(쿨톤) 파데 고민 이제 그만, 디올+랑콤으로 고민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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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1975 2024. 3. 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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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올리브톤 피부를 가진 쿨톤 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쿨톤베이스를 가진 올리브톤 피부라는 말이다. 푸른 빛이 많은 올리브톤이라고 할까?? 아무튼 나도 몰랐는데.. 2년 동안 여름에 크로아티아에 놀러가서 스쿠버다이빙, 스노우쿨링, 바다수영 매일 하고, 또 평소에서 주 3회 여름 시즌 야외수영장 훈련을 했더니… 피부가 엄청 많이 탔는데 얼굴도 많이 탔다. 파운데이션 색을 바꾸기 위해 맥 독일 매장에 갔는데 직원이 “너는 올리브톤인데 그 밑에는 쿨톤이 있어!!”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알았다. 내가 드디어 올리브톤이 되었구나.. 쿨톤피부를 많이 노랗게 그을렸구나… 라고 말이다. ㅋㅋㅋ

유럽에 살면서 올리브톤 피부가 되었다….
올리브톤은 외국 분들에게 많은 편이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기후와 생활 습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원래부터 올리브톤으로 타고 난 사람도 있지만, 나 처럼 쿨톤의 창백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 야외 생활을 즐겨해서 올리브톤이 된 사람도 많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뽀얀피부를 선호하지만, 유럽에 살면서 그렇게 한국 처럼 하얗고 맑은 피부 유지 못한다. 한국분들의 생각보다 유럽의 태양은 굉장히 강하다. 한국분들은 “한국이 여름은 대프리카가 있고 겨울은 모스크바 보다도 춥다. 한국의 날씨는 대단하다” 이러면서 날씨로도 국뽕을 날린다. 그리고 한국의 기후가 굉장히 험하고 여기서 살아남은 한국인은 대단하다는 느낌으로 말하는데.. 이거 들으면 사실 나는 코웃음만 나온다. 유럽에 비하면 한국은 굉장히 온화한 기후에 속한다. 여름에 더운 것도 사실 일본 남부지방보다 괜찮다. 일본 여름이 사실 한국 보다 훨씬 덥고 습하다. 여름에 일본 주코쿠지방에 있었는데 높은 기온의 피크일 때는 한국 보다 훨씬 더웠다. 유럽와보면 한국인들 맥을 못춘다. 겨울에는 항상 흐리고, 바람이 굉장히 습기가 많고 거칠기 때문에 피부가 한국에서 처럼 얌전히 견디지 못한다. 오후 3시면 일찍 지는 해 때문에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이겨내야 하고, 여름에는 한국보다 더 험하고 날카로운 햇살에… 한국 썬크림은 맥을 못춘다. 자외선 차단제 높은 것 어떤 걸 발라도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는 나타난다. 하지만 유럽에와서 바깥, 야외 생활은 절대 놓칠 수 없다. 특히 중부 유럽은 날씨가 흐리고 우울할 때가 많기 때문에 햇빛은 적극적으로 몸에 쬐어 주어야 몸이 아프지 않는다. 한국에 사는 사람은 아마 모를 것이다. 아무튼.. 한국 맥 매장에서 추천받은 색은 맥 파운데이션 NC10(21호) 였다.”








쿨톤라이트일 때 썼던 파운데이션은 MAC Studio Radiance foundation NC10, 입생로랑 엉끄르드뽀(Encre de Peau)쿠션 21호, 쿨톤 파데로 유명했던 바닐라코 21호였다. 유럽에 와서도 입생로랑 파데로 어떻게 버티다가 이번에 올리브톤이 되고 나서 추천받은 색은 바로 Mac Studio Fix Fluid  Foundation NC20 이다 . NC18은 NW18은 목과 색차이가 많이 나서 최선은 NC20이었다. 하지만 내 피부색보다 너무 노란 색이었는데, 너무 노랗다고 하니, 블러셔를 쓰면 된다고 해서 블러셔도 사왔다. 이전에는 파운데이션 색이 내 피부색이었는데, 이번 파운데이션은 바르고 나니 생각보다 많이 노랗게 변해서 많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피부톤은 균일하게 유지 되었고 정돈된 피부는 예뻤다. 맥은 뭘 살지 모를때 가면 항상 해답을 준다. 맥은 색조 화장품을 살때 실패할 경우가 없어서 안심하고 간다. 그렇게 사온 맥 픽스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nc20호…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못했다.

상당히 건조한 매트 파운데이션, 맥 픽스 플루이드 SPF15
나는 건조한 피부인데.. 픽스 플루이드는 매트 파운데이션이라 피부 질감 표현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촉촉한 파운데이션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색도 조금 더 내 피부톤에 근접한 파운데이션을 찾고 싶었다. 그럴 땐 뭐다? 폭풍 검색이다. 우선 올리브톤에 어울리는 파운데이션을 구글에서 해외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찾아 보기 시작했다. 생각 보다 은근 올리브톤 피부 분들이 nc20이 많은 것 같다. 해외에서도 NC20을 사용하는 피부톤 사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다들 이야기 하는 것이 “너무 노랗다는 것” 비슷한 쉐이드들.. 나스의 “푼자비, 고비”, 샬롯틸버리 “neutral 5.0” 등등 모두 비슷한 어둡기의 파운데이션 모두 노랗게 표현되는데.. 실제 우리 피부색과 맞지 않다는 후기를 봤다. 아마도 이들도 올리브톤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브랜드별 비슷한 파데색 번호를 찾아주는 싸이트를 여러개 찾았다. 내가 현재 사용하는 파운데이션 브랜드와 호수를 넣으면, 싸이트에 등록된 브랜드의 비슷한 컬러 번호를 추천해 준다. 신상까지 포함하진 않지만 이를 바탕으로 왠만한 브랜드에서 내 호수를 찾을 수 있다. 신기한게 정생물, 에뛰드 파데 색도 나오더라.. !! 그렇게 맥 파운데이션 NC20과 비슷한 색상매치를 찾아 나섰다.

그렇게 찾은 파운데이션은 디올이다. 디올 포에버 네츄럴 누드 파운데이션 2WO, 2 Warm Olive 따뜻한 올리브 색이다. 우선 색은 잘 맞고, 파운데이션 질감이 내 피부에 잘 받는 인생 파데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나는 디올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비싸기만 하고, 명품이미지로 겉멋든 사람들에게만 사랑받는 그런 장난감 화장품 같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 나는 디올을 찬양한다. 나스, 올리브톤인 리한나가 출시했다는 브랜드 fenty 에서도 잘 맞추지 못한 올리브톤 파데를… 디올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디올 포에버 네츄럴 누드 파운데이션 2WO(2 Warm Olive)



디올 포에버 네츄럴 누드 파운데이션은 한국에선 출시가 안됐다. 난 뭐 독일 사니까 구하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파운데이션은 스킨케어 성분에 굉장히 힘을 준 파운데이션으로 굉장히 촉촉하다. 제품샷을 보면 알 수 있다. 뒷면에 스킨케어에 힘을 줬다고 말해줬다.

디올 포에버 네츄럴누드 파운데이션 2wo.


하루 종일 내 피부 처럼 편안한 디올 포에버 네츄럴누드 파운데이션
기초를 촉촉하게 발라서 피부를 정돈 해 준 후.. 악건성인 내 피부에 바르면 하루 종일 수분막이 있는 것 같고, 내 피부처럼 편안했다. 무겁지 않고 바르지 않은 것 같이 산뜻하게 마무리 되는데 하루종일 내 피부 처럼 굉장히 촉촉함을 간직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파운데이션 기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우선 화장이 들뜨지 않아서 좋다. 피그먼트가 절대 따로 돌아다니지 않는다. 촉촉한 기초 성분들이 파운데이션을 퍼프로 두두려 펴 바르고 고정시킨 뒤에도 계속 피부에 하루 종일 머물러 있다. 그리고 이 기초 성분들은 파운데이션의 색조 피그먼트가 각질 및 피부 겉면에 조화롭게 있을 수 있게 딱!!! 잡아 준다. 건성피부는 이런 기능이 꼭 있어야 하는데 디올 네츄럴 누드 파데가 딱 이렇다. 난 왜 건성피부 많은 한국에 출시가 안됐는지 모르겠다.

이때 잠시 내 파운데이션 흑역사를 떠올리게 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운데이션이다. 코덕들이 블로그와 유투브영상을 통해 그렇게 좋다고 말했던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운데이션은 최악의 파운데이션이었다. 어휴..어떤조치를 취해도 피그먼트들이 얼굴 피부에 조화되지 못하고 제멋대로 돌아다녀서 각잘부각과 색조 들뜸이 생겼던 최악의 파운데이션 !!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운데이션은 정말 장난감 파운데이션이다. 건조한 피부에서는 견고하지 못하다. 피부에 기초를 아무리 유난하게 하고, 몇시간 전부터 팩해서 피부를 촉촉하고 유분이 적당하게 만들어 주고, 거기에 더해서 파데가 겉돌지 않게 후 처리를 아무리 잘해도..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데는 얼굴에 얹고 난 후 건조하게 피그먼트만 얼굴 위에 남는다. 유분이 수시로 많이 올라오는 지성 피부에는 딱 좋을 수 있지만, 건성피부에는 쥐약이다.


색깔도 괜찮은 디올 파운데이션
나는 디올이 파운데이션 색을 다양하고 잘 뽑는다고 느꼈다. 딱 내 피부색이랑 이질감없이 똑같이 느껴진다. 너무 밝지도 않고, 너무 어둡지도 않고.. 내 목색깔과도 잘 어울린다….아.. 디올 사랑합니다. !! 게다가 촉촉하고, 은은한 광택이 있어서. 아무런 불만 없다. 하지만 이걸 단독으로 바르기엔 조금 잿빛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 랑콤 310N이나 위에서 이야기 했던 맥 NC20을 섞어서 발라 준다.


랑콤 뗑이돌 케어 & 글로우 파운데이션 310N(Neutral)


랑콤 뗑이돌 케어 & 글로우 파운데이션 310N(Neutral)
랑콤이 지금은 조금 올드한 이미지이지만.. 나는 만족이다. 옛날 어머니들의 워너비 1등 화장품 랑콤 그 명성 아직 어디 안 갔다. 310N(Neutral) 뉴트럴 색감인데 조금 어두워 보인다. 210N을 살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단독으로 바르지 않고 디올과 섞어 바르는데 이걸 섞어서 바르면 얼굴이 자연스럽게 빛난다. 그래서 좋다. ㅎㅎ


-색감 비교-
(자연광)
맥 스튜디오 픽스 파운데이션 SPF15 NC20 : 뉴트럴 쿨톤의 베이지 빛
디올 포에버 네츄럴 누드 파운데이션 2WO(2 Warm Olive) : 따뜻한 올리브 빛
랑콤 뗑이돌 케어 & 글로우 파운데이션 310N: 붉은빛

창문에서 들어오는 자연광 햇빛에 비춰진 색이다. 손목 안 쪽 보다 얼굴 피부가 조금 더 많이 탄 올리브 색이다. 맥은 역시 뉴트럴 쿨한 베이지 색이고, 랑콤 뗑이돌 케어 & 글로우 파운데이션 310N은 조금 어두운 붉은빛이 많이 감돌았다. 210N을 살 걸 그랬나? 디올 포에버 네츄럴 누드 파운데이션 2WO은 내 피부색과 비슷하다. 그런데 디올은 약간 회색+녹색을 베이지에 섞어 놓은 것 같아서 디올만 단독으로 쓰면 얼굴이 조금 창백해 보인다.

맥 NC20이상 섞어도 괜찮고, 랑콤 뗑이돌 310N과 섞어도 괜찮다. 디올에 한 방울씩 섞어주면 내 피부처럼 생기가 돈다. !! 잡티도 커버가 잘 되고 커버력은 자연스러웠다. 상당히 좋았다. 디올 색을 잘 뽑는 것 같았다.

Best 조합
-어두운 올리브톤이라 얼굴을 조금 화사하게 하고 싶을 때-
컬러코렉터로 피부를 밝혀주고, 맥과 디올을 섞어 쓰면 좋았다.

먼저, 컨실러 브러쉬에 컬러코렉터와 컨실러를 섞어 피부톤을 밝혀 준다.
다크써클: 붉은 톤+컨실러
입주변: 노란 아이보리+컨실러
코옆:녹색+컬실러
볼 부분:보라색+컨실러

그 다음, 맥 NC20+ 디올 2WO 섞어 준다
1:2 비율로 섞고, 오일프라이머(나는 건성이니까)를 한방울 섞어 준다.
브러쉬로 바르고 퍼프로 두두려 준다.

이러면 피부가 굉장히 화사하게 마무리 된다.

올리브톤 여러분 디올 쓰세요.!!
디올 만세 ㅎㅎ! 디올 영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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