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생활백서/독일에서 본 한국

2024년 비상계엄령, 실패를 알면서도 왜 선포했을까? 영화 <서울의 봄>

The 1975 2024. 12. 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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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정치적 드라마 현실에서 상영되다. 서울의 봄의 영감을 받은 

 
2024년 비상계엄령, 실패를 알면서도 왜 선포했을까? 영화 <서울의 봄>과의 평행이론
윤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의 밤은 그야말로 '잠들지 못한 밤'이었습니다. 물론 어제 일찍 주무신 분들은 아무것도 모르시겠지만... 밤 새신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엄령에 이렇게 써 있더라구요. 태업(일을 열심히 안하는거)하면 잡혀간다고요.. 아니 국민들 걱정되서 밤샜는데, 푸석푸석한 얼굴로 다음 날 어떻게 열심히 일할 수 있습니까.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는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고, 전국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야말로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연상케 하는 사건이 될거라고 봅니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영화 <서울의 봄>을 떠올리며 이번 비상계엄령을 비교했습니다. 영화와 현실의 경계가 희미해질 정도로, 그 비슷한 양상은 소름끼칠 만큼 닮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비상계엄령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그 목적은 정말 달성되었을까요?
 

영화 서울의 봄 패러디

 
 
 
<서울의 봄>과 비상계엄령: 영화 같은 현실
영화 <서울의 봄>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과 군사정권의 긴박한 갈등을 배경으로 합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혼란스러운 시대를 배경으로 권력자들의 이해관계와 국민들의 희생을 보여줍니다. 이번 2024년 비상계엄령 역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유 없는 긴장감, 국민들의 혼란, 그리고 알 수 없는 미묘한 메시지까지.


영화와 현실의 공통점

목적 불명의 계엄령? 
영화 속 군사정권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지만, 정작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2024년의 비상계엄령 역시 국민들에게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 채 선포되었습니다. 국민들은 "왜 지금 이 시점에서?"라는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 2024년의 비상계엄령은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대통령은 이러한 위협에 맞서기 위해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혼란 속에서 드러나는 권력의 허점
비상계엄은 통상적으로 국가 위기 상황에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선포됩니다. 그러나 이번 계엄령은 오히려 국민들에게 불안을 조성하며 '목적을 상실한 권력'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영화보다 더한 코미디 같은 상황
영화는 픽션이지만 이번 현실의 계엄령은 마치 코미디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국민들이 "도대체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인터넷에서는 "SNL이 기대된다"는 반응까지 나왔습니다.

 
비상계엄령의 목적: 실패가 예정된 게임?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목적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국민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정치적 목적이 있었을까요?
그러나 어떤 이유였든, 이번 계엄령은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국민들의 불신과 혼란만 키웠을 뿐입니다. 특히 박근혜 정부조차 이런 초강수를 두지 않았던 점을 떠올리면, 이번 계엄령은 의문투성이입니다.

왜 실패가 뻔한 계엄령을 선포했을까요?

  1. 정치적 도박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는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대통령은 이러한 위협에 맞서기 위해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2. 권력 내부의 균열
    또 다른 가능성은 권력 내부의 갈등과 혼란이 이번 사건의 배경이 되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상 계엄령이 내려진 상황을 보면 상당히 급하게 내린 결정이며, 그 배경에는 체계적 준비가 부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느꼈는데요. 하지만, 이후 뉴스에서 밝혀진대로 계엄령은 전세계 개발 도상국가에 보급된 전자개표기와 부정선거와 관련되어 이를 조사하려 함이었다고 보여집니다. 부정선거 문제는 민주주의 핵심과 관련되어 있고, 또 개발도상국들의 부정선거는.. 전세계적인 패권과도 연관이 있다는 기사들이 속속이 나오면서 신빙성을 얻고 있습니다. 
  3. 위기 상황 연출
    위기 상황을 연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운영하는데 많은 방해를 받고 있음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함도 아니었을까 합니다. 또한 국회의 지나친 국정 방해에 대한 일침으로 생각 됩니다. 

 
국민들의 반응: 신뢰는 더 멀어지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정치적 행위가 아닙니다.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방식의 정치에 속지 않습니다. 오히려 투명성과 소통을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이번 계엄령은 정권에 대한 국민적 경고를 전달하고, 한국의 위기 상황에 대한 호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 비상계엄령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트라우마가 다시 떠오르는 해프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해프닝은 그냥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국회가 마비 되지도 않았으며, 특수부대 출신의 군인들이 국회를 장악하는 일은 쉬웠겠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국회의원들은 큰 무리 없이 국회로 들어가 헌법에 따라 비상계엄령 해지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윤석열 대통령도 국회의 결의안에 따라 계엄을 해재 했습니다. 따라서 헌법에 따라 진행되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국민들의 불안과 머리속의 물음표... 속에서 벌어진 굉장한 전략의 행동이었다고 생각도 됩니다. 
 
결론: "계엄령의 진짜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계엄령 선포 이후 국민들은 상당히 의문을 던졌습니다. "왜 이런 결정을 했는가? 도대체 목적은 무엇인가?" 부정선거 문제, 지나친 정국 방해에 대한 호소 였다고 보여지는데요. 비상 계엄령 당시 반국가 세력, 국가의 체제를 위협하는.. 이라는 말이 제 머리 속에는 궁금증으로 남는데요. 법을 공부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그냥 이말을 쓰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진짜 이유는 추후에 더 밝혀질 것으로 모두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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